예천군은 자체 생산한 개양귀비 및 흰두메양귀비 6,000본(개양귀비 2,000본, 흰두메양귀비 4,000본)을 17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에서 분양한다.

개양귀비 및 흰두메양귀비는 양귀비과에 속하는 식물로 개양귀비는 흔히 들판에서 볼 수 있으며 보통 붉은 색, 주황색 꽃이 피고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농작물로 재배해 왔다.

또한, 풍년을 상징하는 꽃으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으며, 흰두메양귀비는 깊은 산 높은 지대에서 자라며 보통 7월에서 8월에 흰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양귀비라는 이름 때문에 두 꽃은 아편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나 양귀비만큼 꽃은 예쁘나 마약을 만들 수 없는 관상용 꽃으로 개양귀비는 화단 및 화분용, 흰두메양귀비는 화분용으로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되는 개양귀비 및 흰두메양귀비를 생산하기 위해 작년 9월에 실증시험포에 자체 채종한 씨앗을 파종해 약 5개월 동안 주중, 휴일을 가리지 않고 정성을 다해 키워왔으며 생산된 개양귀비 및 흰두메양귀비는 야생화 동우회 및 학습단체, 군민들에게 필요한 관리 및 재배방법을 교육 후 무료로 분양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그밖에 분양에 관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담당(652-511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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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7 12:24:24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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