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석탄박물관이 SBS대하드라마 연개소문 촬영지로 유명한 '가은오픈세트장' 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문경시는 석탄박물관·가은오픈세트장과 철로자전거 및 대야산, 용추계곡, 선유계곡 등 자연경관을 연계한 가은지역 관광클러스트 구축으로 올들어 벌써 11만 5천여명의 관광객 유치로 폐광촌이던 이 지역을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시켰다.

초·중·고생들의 수학여행시즌과 어린이날과 더불어 지난 2일부터 열리고 있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기간을 맞아 이번 연휴 나흘 동안 찾은 관광객이 무려 2만 5천여명에 달했다.

이번 연휴를 맞아 청주에서 온 전지윤(금천초등 5년) 어린이는 "부모님들과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이 지역에서 산행을 했으며, 문경석탄박물관을 찾아 과거 산업화시대의 역군이었던 광부들의 애환을 느꼈고, 연개소문촬영지였던 가은오픈세트장을 둘러보니 우리의 고대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석탁박물관이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은 물론 가족 관광지를 인기를 끌고 있어 유명관광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다양한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문경으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08-05-06 17:19:57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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