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를 시작으로 열린 문경찻사발축제가 지난 6일까지의 집계 결과 2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문경 전통찻사발축제가 한층 더 재미있는 기획·전시·체험·공연 행사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들은 "전국도예명장 특별전, 문경전통도자기 명품전, 전국 찻사발공모대전 등 도자기 전시장을 둘러보며 명품도자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며 찬사를 보냈다.

3,000개의 복찻잔을 나누어 주는 이벤트와 전통말차 나눔행사, 괭물체험행사, 찻사발 빚기행사, 찻사발 깜짝 경매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한껏 만끽했다.

지난 10년간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장작향기 그윽한 전통 찻사발을 주제로 하는 명품도자기축제로 업그레이드하여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일본, 중국, 미국은 물론 유럽 등 16개국의 도예인들이 참가한 국제교류전에는 그들 국가의 차와 찻잔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축제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개막일에는 영남대학교의 외국 유학생 80명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으며,  4일에는 서울 서래마을에 거주하는 프랑스 주부 4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도자기 빚기, 말차나눔행사, 굉물체험 등에 참가하여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한 일본 언론인, 도예인 15명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문경에 있는 요장에 머물며 문경찻사발을 체험하는 팸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문경시는 올해 특히 축제기간 중에 황금연휴가 2번이나 들어있어 지난해 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들이 찻사발 축제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축제가 끝날 때 까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진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8-05-07 18:59:03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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