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자가 문경의 한 교회에 올라가 자살소동을 일으키고 내려오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21일 오후 5시25분경 문경 모전동의 한 교회의 공사장에서 H씨(41)가 교회옥상 구조물 위에 올라가 공사대금 문제로 자살 시도했다.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H씨는 교회 공사대금 800여만원을 받지 못하자 이 같은 소동을 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문경소방서는 119구조차, 구급차, 굴절사다리차를 동원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구조대원이 진입했다.

경찰관과 교회 관계자의 설득으로 H씨는 50여분간의 실랑이 끝에 무사히 내려와 일대 해프닝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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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2 14:04:3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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