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지역의 노인을 상대로 일반식품을 중풍 등에 호염이 있는 것처럼 속여 팔아 이익을 챙겨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문경경찰서(서장 김광식)는, 26일 일반식품을 중풍 등에 좋은 식품인 것처럼 허위·과장해 팔아 온 J씨(46) 등 일당 9명을 방문판매등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농어촌 지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반식품을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처럼 허위로 광고해 판매하는 수법으로 6억6천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노인들을 모집해 먹거리 여행을 하는 것처럼 속여 자신들이 운영하는 식품회사로 유인, '사슴생녹용 대보진액'이라는 식품을 중풍·당뇨·혈압 등에 좋은 식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수법으로 부당 이익을 챙겨 온 것으로 경찰조사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수법 등으로 미뤄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2009-05-26 21:02:2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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