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0일과 11일 주말, 문경에서 패러글라이딩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주의가 당부됐다.

지난 10일 오후 4시14분경 문경활공랜드에서 패러글라이딩이 비행 중 조종미숙으로 인근 야산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11일 오후 2시23분경 역시 같은 장소인 문경활공랜드에서 이륙한 S씨(44)의 패러글라이딩이 조종미숙으로 문경읍 상초리 문경새재 주차장 뒤 야산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 사고로 S씨 등 사고자들은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이 목숨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패러글라이딩 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특히, 문경소방서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해 15m 나무위에 패러글라이딩에 걸려있던 사고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며 "큰 부상이 없었으나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09-10-12 02:51:5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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