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재연 주민생활지원담당

문경시 관내 경로당에 따뜻한 이웃들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점촌5동 고재연 주민생활담당과 호계면 이장자치회가 바로 그들.

문경시 점촌5동 고재연 주민생활지원담당은 지난 1월6일과 7일 양일간 우리 사회에 노인을 공경하는 경노효친 사상을 실천하고자 관내 12개 노인회를 방문, 어르신들과 새해인사를 하며 위로를 했다.

특히, 노인회관에 겨울철 유류비가 부족함에 다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12개 노인회관에 각 십만원씩 총 1백2십만원의 유류비를 전달했다.

또한, 문경시 호계면 이장자치회 16명은 겨울철 마을경로당에 쌀 25포대를 관내 25개 경로당에 전달하며 경로당을 이용하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새해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창희 호계면이장자치회장은 "우리 이장들이 매월 받는 수당을 조금씩 모아서 이렇게 어르신들을 위해 미약하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넉넉지 않은 사정에도 불구하고 수당 등을 모아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위로했으며, 이는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해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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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8 16:31:1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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