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희 씨는 지난 1985년 영순면 오룡보건진료소에 배치돼 보건의료취약지역에 근무하면서 평소 원만하고 따뜻한 성품을 바탕으로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늘 가족처럼 대해왔다.

 그리고 교통이 불편한 곳에서 오신 환자분에게는 직접 운전을 해 집으로 모셔드리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는 수시로 가정방문 간호했다.

 이어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건강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농한기를 이용해 영순면 달지리 주부들에게 운동교실을 운영해 운동을 통한 우울증 및 스트레스해소와 가족의 건강증진 및 규칙적인 운동실천분위기조성에 이바지한 공이 매우 크다.

 특히 지역적으로 낙동강상류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건강관리협회 및 보건소와 연계해 주민 214명을 대상으로 간디스토마, 간염, 간기능, 간암검사를 실시해 그 중 간디스토마감염자 61명(28.5%)을 치료했다.

 주민들에게 간디스토마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이 컸으며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해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을 할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열성적인 지도로 금연성공율 91%(등록자11명/금연성공자10명)를 달성하고, 주민 모두가 올바른 건강생활실천을 할 수 있도록 수시로 혈압, 혈당검사 및 보건교육도 병행실시 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이 매우 높다.

2007-12-27 12:42:45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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