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에 국내 및 동양 최초로 캐나디언 빌리지(원주민 문화촌)가 조성된다.

청송군에 따르면 캐나다 원주민 대표단(추장 월터장비에) 일행 11명이 주왕산관광개발 참여와 빌리지 조성 사업성 검토 등과 관련해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청송군을 방문했다.

청송을 방문한 캐나다 원주민은 캐나다 내에 자치력을 가진 부족집단으로서 자치지역내의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관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현재, 국제적인 금융위기 상황속에서도 막대한 부존자원을 바탕으로 그들의 문화를 타 국가에 알림과 동시에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업의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연합 대표단으로 KOTRA(한국무역진흥공사)의 협조와 청송군, 토비스레저그룹, 스프링프레쉬코리아(주)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방한 동안 동양에 대한 캐나다 원주민 문화마을 소개의 발판 마련과 자민족의 동양문화 습득의 기회, 회외개발사업 참여에 의한 수익실현과 캐나다 원주민 지역내 다이아몬드, 우랴늄 등 지하자원의 공동개발 가능성 타진, 한국문화체험과 사업예정지 답사, MOU체결 등을 시행하기 위해 오는 6일까지 서울과 청송에 채류한다.

특히, 2일 청송군과 체결 할 양해각서는 캐나다 원주민 연합인, 스프링프레쉬 캐나다(주), 토비스 레저그룹간의 청송개발프로젝트사업인 캐나디언 빌리지 조성사업 ＄15,000,000원, 주왕산관광지조성사업 ＄25,000,000원 청송종합휴양관광단지 ＄360,000,000원을 투자 할 계획이다.

청송군에 따르면 캐나디언 빌리지 조성사업은 모든 시설과 컨셉을 캐나다 현지 원주민이 조성해 본토 원주민과 에스키모인의 삶과 문화를 직접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동양에서 최초로 조성되며, 군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3개소 정도를 선정해 방문단이 답사를 통해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국제적인 금융위기 상황속에서도 캐나다 원주민의 방문으로 청송군 관광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국내 및 동양에서도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캐나다 원주민 문화마을 조성사업이 국내에서는 이색적인 관광사업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은 현재 개발중인 청송군 부동면 하의리 주왕산관광지조성사업에 사업비 1천1백55억원을 투자해 도예촌, 민예촌, 유교문화체험관 등은 군에서 시행하고, 호텔식 콘도, 빌라, 스파, 캐나디언 빌리지 등은 와자유치로 스프링프레쉬코리아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2009년 3월 착공해 2010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2008-12-01 19:04:09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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