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의회(의장 김수종)는 2일 정례회 본회의을 개회하여 '영양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원안대로 가결 했다.

이번 군의회를 통과한 조직개편안의 주요내용은 복지분야의 일원화를 위해 사회복지과를 폐지하고 활발한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개발과를 신설함으로써 현재 11실과 2직속기관 2사업소의 직제는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공무원의 정원을 정부의 감축권고 인원인 44명을 감축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권재욱 의원 외 6인이 발의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규탄 및 철회요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 의결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지방의 생존권 확보 차원에서 지방발전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결의안>

영양군의회 의원 일동은 수도권규제완화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지방의 생존권 확보차원에서 지방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밝혀 두면서 결의안을 채택하고 촉구 하는 바이다.

첫째, 정부는 지방경제를 말살시킬 국토이용효율화방안에 의한 수도권규제완화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둘째, 정부는 "先 지방발전, 後 수도권 규제완화" 약속을 철저히 이행하라.

셋째, 정부는 지역간 균형발전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정책을 마련해 실천하라고 결의안을 채택·의결했다.

2008-12-02 16:24:4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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