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는 9일 오전 10시부터 군민회관에서 전통 민속놀이 재현과 전통문화를 전승, 보전하기 위해 군민 5,000여명과 함께 민속 윷놀이를 개최했다.

영양청우회(회장 김만년) 주관으로 열린 이번행사는 세시풍속 체험, 달집 및 소지 태우기 등의 민족고유 전통문화 계승으로 군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윷놀이(단체전 및 개인전)를 시작으로 널뛰기 시연, 달뫼풍물패의 풍물공연, 오곡밥 맛보기등 의 행사가 펼쳐졌으며, 단체전 1위에는 상금 백만원과 개인전 1위는 상금 3십만원과 부상이 수여됐다.

이어 오후6시부터는 달맞이행사가 열려 초청가수(이상번, 조아영) 공연 및 참가자들에게 무사태평하고 만사형통을 바라는 의미의 부럼(밤, 호도, 땅콩등)을 나눴다.

한편, 본 행사인 달집 태우기는 기관단체장들의 점화를 시작으로 군민들의 소원이 적힌 소지 및 달집을 태우고 폭죽 및 불꽃놀이로 행사의 흥을 북돋우고, 모든 액운은 달집과 함께 태워 없애는 등 군민 모두에게 좋은 일만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다같이 염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전개된다.

               <관련사진>

2009-02-09 18:14:39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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