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은 19일 오전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송형 친환경농업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체결)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해 군의회의장, 유관기관, 농촌지도자청송군연합회 등 생산자대표, 청송교육청 등 학교급식관계자, 요식업청송군지부 등 음식관계자와 조은기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장, 관계자등 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다. 

청송군에 따르면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친환경농업 발전에 적합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역농업 발전에 대한 행정·지도기관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비롯해 농가의 친환경 기술습득 의욕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노력 등이 어우러지면서 친환경농산물 생산 잠재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업무협약체결은 저투입 자원순환형 친환경 농업모델 개발 및 활성화, 자연순환 원리에 부합하는 유기농업의 작부체계 시스템화, 지역 유기농산물의 로컬푸드 운동방안, 친환경농업 모델, 유기농업의 작부체계에 대한 연구자료 및 정보 교환, 고추의 연작장애 해소 현장 연구 추진 등을 협력하는데 상호 합의한다.

따라서 이번 체결로 군은 내년부터 50ha 규모의 시범단지 조성과 고추, 감자, 콩, 나물, 마늘 등 53종의 식자재 센터를 건립하고 군내 학교와 청송교도소 등의 수요를 확보하는 한편, 수도권의 고급주택가, 기업, 종합병원, 아파트, 학교 등을 겨냥한 시장개척을 위한 로컬푸드운동을 적극 전개 할 방침이다.

또, 전체적으로 청송농업은 사과 등 과수와 찬환경농업으로 특화시켜 전국최고의 친환경농업의 청송군 이미지의 브랜드를 확고히 심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립농업과학원과의 업무협약은 중앙에서 개발된 우수한 연구성과가 지역에 직접 반영되는 현장 맞춤형 기술서비스로 우리군이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녹색성장산업의 친환경농산물재배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은 소득창출형 로컬푸드(LOCAL FOOD) 단지를 육성하고 규모확대는 물론 안정적인 식자재공급을 위해 다년계약방식 도입과 단지내 저온창고, 작업장, 검사실, 가공실 등 공급체계완비와 식자재의 객관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HACCP 인증제를 도입하여 청송에 맞는 새로운 농업모델이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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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9 12:03:15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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