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은 18일 오전11시부터 청송읍 소재 주왕산관광호텔에서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과 대모결연자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다문화가정 대모결연 및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낮선 생활환경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멀리 있는 친정부모를 대신해 대모결연관계를 맺어 원만한 가정생활과 우리문화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한 이 행사는 대모결연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정 13세대가 청송군생활개선회 회원들과 1:1로 대모결연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결연선언문낭독과 결연증서 교환식을 갖고 류명락강사의 다문화가족의식교육과 국가별로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결혼이민여성가족과의 격의 없는 화합의장이 펼쳐졌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행사를 계기로 다문화가정이 대모결연을 원할 경우 결연관계를 지속적으로 맺도록 추진하고 앞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문화행사 등 결혼이주여성이 건전한가정과 안정적생활이 조기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의 결혼이주여성은 베트남 55명, 중국25명, 필리핀 13명, 일본 9명 등 총105명으로서 10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2009-03-18 21:37:00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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