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 비뇨기과의사들이 영양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한국전립선관리협회(회장 권성원 강남 차병원 비뇨기과교수) 소속 국내 최고 권위 있는 비뇨기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의료진들이 지난 11일 영양군을 방문, 비뇨장애 어르신 450여명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영양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사랑의 의술 행사는 인구의 고령화 및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전립선 암 및 전립선 관련 질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음에 따라 대책과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한국전립선협회의 지원으로 관내 배뇨장애 어르신들에게 건강강좌는 물론 무료검진과 진료를 실시하게 됐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지역의 노인인구가 28%를 웃돌고 있는 실정에 국내 최고 권위 비뇨기과 전문의들의 방문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비뇨기계통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되어 참 다행스럽다"`며 행사에 참가한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울러, 권 군수는 지역민들이 노화에 따른 자연현상이라는 인식을 불식하고 손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기검진 및 치료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지역의 비뇨장애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순수군비 1,500만원을 확보해 기초수급권자 등 저소득층 122명 대해 3월 24일부터 4월 9일까지 11일간 전립선 관련 질환에 대한 검진을 실시 했으며, 검진결과에 따라 개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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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4 09:57:22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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