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덕천면 덕천민속마을 소재 99칸집 송소고택이 우리나라 최고의 한옥숙박체험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소고택)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한옥정보검색 사이트에서 전국 200여개 한옥숙박체험지 중 송소고택이 12,856회로 네티즌들이 여행정보를 얻기 위해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북 안동에 소재한 지례예술촌이 10,999회, 수애당 7,048회, 농암종택 6,101회, 강원도 강릉 소재 강릉선교장 8,789회, 충남 논산의 명재고택이 6,862회에 걸쳐 네티즌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의 한옥숙박체험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송소고택은 지난 2007년 10월 12일 국가지정중요민속자료 제250호로 지정됐으며, 조선시대 12대 만석꾼인 경주 최부자와 함께 9대에 걸쳐 무려 250여년동안 만석의 부(富)를 누렸던 영남의 대부호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쳤던 청송 심부자의 장본인 송소 심호택(沈琥澤)이 1880년경에 지은 아흔아홉칸의 대규모 저택으로 보존상태가 아주 양호한 편이다.

한편, 송소고택은 2003년도 전국에서 처음으로 현재 운영자인 박경진씨가 한옥체험시설로 개방 홈페이지를 개설해,  2005년 독일 칼오르프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를 비롯해 2008년 스위스 쮜리히 유스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등 수준 높은 각종 고택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아울러, 박경진씨는 사과따기 체험행사 등 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시민들의 한옥숙박체험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0-08-18 15:58:59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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