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사과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 이벤트 무대에서 개최된 '2010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2010농식품파워브랜드 선발 대회'는 농식품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물유통공사와 중앙일보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대상인 청송사과를 비롯해 17개 브랜드가 이날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청송사과는 경북 청송군에서 개발한 브랜드로 30개 법인 58개 작목반이 참여하는 2,300여 농가에서 해마다 4만5000여톤을 생상하고 있으며, 지난해 750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청송사과는 1994년 특허청에 등록해 출시한 이래 '자연이 만든 명품'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이름이 알려져 오고 있으며, 2004년과 2005년, 2007년, 2010년 4회에 걸쳐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특히,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서는 2007년 동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8년도와 2009년 은상을 수상해 사과부분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왔다.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브랜드의 바탕이 되는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199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키 낮은 사과원을 도입했으며,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은 물론, 소비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판촉활동, 유통시설의 현대화, 사과축제 개최, 대도시 자매결연단체 초청 체험행사, 기능성사과 개발, 해외수출 등 브랜드 파워를 꾸준히 키워온 결과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수 청송군수는 "'자연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청송'이라는 슬로건 아래 최고의 사과생산과 친환경농업육성에 군 전체 예산의 21%인 447억을 투입하고 있다"며,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사과 생산지원으로 한 층 업그레이드된 사과산업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0-11-18 10:55:56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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