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민속놀이 재현과 전통문화를 전승·보전하기 위해 5000여명의 군민이 모여 세시풍속 체험기회 확대 그리고 달집 및 소지 태우기 등의 고유 전통 계승으로 군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주민화합의 장을 위한 민속 윷놀이를 개최한다.

  민속 윷놀이는 21일 '정월대보름' 날 오전 11시부터 영양청우회 주관으로 군민회관 일대에서 개최되어 단체전 1위에는 상금 1,000,000원이 개인전 1위에는 상금 500,000원과 부상이 수여되며, 널뛰기 시연과 달뫼풍물패의 풍물공연 및 오곡밥 맛보기 등의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또한, 이날 오후 6시부터는 군민회관 전정에서 달맞이 행사가 펼쳐지며 식전 행사로 초청가수 공연 및 참가자들에게 무사 태평하고 만사형통을 바라는 의미의 밤·호도·땅콩 등의 부럼을 나눠 주는 행사도 갖는다.

  특히, 이날 본행사인 달집 태우기는 기관단체장들의 점화를 시작으로 군민들의 소원이 적힌 소지 및 달집을 태우고 폭죽 및 불꽃놀이로 행사의 흥을 북돋음은 물론, 모든 액운은 달집과 함께 태워 없애는 등 군민 모두에게 좋은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다같이 염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전개된다.

2008-02-20 09:52:18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