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장비 ICP(유도결합 플라즈마)를 올 초에 도입하여 5월부터 토양 속의 중금속까지 분석항목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존에는 알맞는 시비처방을 위한 토양관리처방서만 농가에 지원됐지만, 지금은 ICP도입으로 Cd, Ca, As, Pb, Ni, Zn, Cu, Hg 분석까지 무상 지원되고 있다.

이는 친환경인증과 관련해 타 지역에 의뢰할 때 드는 의뢰 수수료와 검사료, 타 지역에 의뢰하러 가야하는 번거로움, 교통비, 식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절감돼 친환경 인증이나 우수농산물 관리제(GAP)에 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또한, 친환경 인증이나 GAP인증이 아니어도 중금속 분석을 통해 토양에 유해물질은 없는지 검사가 가능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도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모든 식물의 바탕이 되는 토양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건전한 작물 생육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기본이 되는 일이므로 농업기술센터를 많이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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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3 09:36:1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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