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지역의 수출 작목인 파프리카(하기작)가 수확철을 맞아 본격 출하되고 있다.

청송 파프리카는 청정지역의 기후조건으로 바타민 A와 C,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해 아이들 성장촉진과 암, 비염예방, 감기, 빈혈, 피부탄력유지 등에 효능이 탁월하며 노랑색, 빨강색, 오렌지색 등의 열매로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 주로 수출되고 있다.

청송지역에는 2004년 6농가에서 첫해 70톤을 생산해 28만불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05년도에는 250톤 97만불, 2006년 430톤 138만불로 생산이 점차 늘어나 금년에는 수출 400톤과 국내소비 200톤을 출하 할 계획이며, 수출은 전량 일본으로 수출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군은 파프리카 재배를 중점 육성코자 2004년부터 재배기술과 시설지원, 수출정보 등 파프리카를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도록 기술 양성과 행정적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프리카 재배단지 이경돈씨(44)는 "재배초기에는 기술습득과 소요되는 시설 경비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동안 꾸준한 재배기술 습득으로 이젠 어느 정도 정착됐지만, 올해는 고유가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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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4 10:10:42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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