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경상북도 뚝심이 자원봉사단 릴레이 행사가 24일 오전 11시 청송읍 청운리 경로당에서 개최됐다.

뚝심이 봉사단은 경북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시·군의 자원봉사 활동단체 중 정기적·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를 매년 선정해 지원·육성하고 자원봉사 활동의 자긍심을 고취하여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경북 23개 시·군을 순회하며 릴레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 초록회(회장 김영숙) 봉사단이 선정되어 지난 4월부터 전문자원봉사단으로 구성돼, 매월 20명의 회원들이 모여 직접 구운 과자와 음료수를 준비해 노인요양시설 어르신 생신상 차림 및 청송읍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사랑의 빵 나눔'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초록회 봉사단은 어르신들과 정담을 나누는 말벗을 통해 어르신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 김도현 소장으로부터 '릴레이 기'를 수여받고 70여명의 경로당 어르신과 함께 정성과 사랑으로 만든 빵과 음료수를 함께하며 정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초록회 봉사단 김영숙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잠시나마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이 행사가 타 봉사단체의 참여 확대와 더불어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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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4 16:37:0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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