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개최하는 제14회 영양 고추아가씨 선발대회가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권영택 군수를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영양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국 행사로 치르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인터넷으로 접수·신청 받은 150여명의 예비 영양고추아가씨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월 29일 영양군민체육센터에서 예선을 치러 2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예선을 통해 선발된 24명은 본선 개최전 수하청소년수련원에서 2박3일간 합숙훈련을 통해 영양군의 문화, 지역특산물에 대한 지식을 습득시켜 본선 대회에서 영양군 특산물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영양군 관계자는 "HOT FESTIVAL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영양 고추아가씨 선발대회가 영양군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군은 행사를 통해 세계로 수출하는 명품 영양고추의 명성을 전 국민에게 깊이 각인시키고자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8-08-22 10:14:22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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