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은 기축년 새해 첫 날 가장 이색적이고 특별한 일월산 새해맞이 행사를 펼친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한 '일월산 새해맞이 행사'는 해가 뜨기 1시간 전부터 울릉도와 동해의 붉은 여명 속에 서서히 떠오르는 해솟음의 웅장한 광경을 볼 수 있어 바닷가에서 갑자기 떠오르는 해맞이와는 색다른 감동을 불러일으켜, 군은 일월산 일출을 보며 영산의 기를 받아 한해의 소원이 꼭! 성취되길 바라며 행사를 갖는다.

일원산악회 주관으로 새해 오전 7시 일월산 일자봉(해발 1천219m) 정상에서 개최되는 일월산 해맞이 행사는 일월산의 겨울 눈꽃 등 주변설경이 동화속의 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올 정도로 아기자기함과 섬세함, 장엄함이 더해 매년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일월산악회에서 참가한 모든 분들에게 음료와 떡국을 제공하며, 함께 소망을 기원하고 국민안녕기원제, 소지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영양군 일월산 관계자는 "일월산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특별한 해맞이 명소로 자리 잡으며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청정 영양을 널리 홍보하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일월산 해맞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장엄한 일출의 광경은 물론, 민족의 영산으로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는 최적의 장소다"고 자랑했다.

2008-12-26 09:22:38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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