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이 위기가구 보호를 위한 민생안정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최근들어 국가적으로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한 실직·폐업 등으로 자살, 가족해체, 노임방임, 생계형범죄 등의 사회적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빈곤추락 방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내어 적극 보호하는 체계'로 적극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군은 주민생활지원과장을 단장으로 민·관이 협력해 '민생안정대책 추진단'을 구성하고, 8개 읍·면에는 '민생안정대책팀'을 운영해 적극적으로 위기 가구를 발굴해 보호하는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운영에 들어간다.

먼저, 1월 9일부터 2월말까지 비수급빈곤층(법정보호제외 빈곤층) 일제실태조사를 실시한 다음 3월부터 12월까지는 수시조사 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단전·단수·체납 등 빈곤위험가구, 사업실패로 이난 생계곤란가구, 가족관계 단절가구, 자녀들의 실직으로 부양을 받지 못하는 노인가구, 기초생활수급 중지자 중 생계곤란가구 등을 방문 조사해, 법적지원 가능자는 즉시 선정·보호 조치하며, 예외자 중 생계곤란자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민간 자원을 연계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청송군 관계자는 "생계가 곤란한 이웃을 발견하시면, 주민생활지원과(870-6176) 또는 읍면사무소에 즉시 신고해 함께하는 복지청송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09-01-08 10:08:53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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