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 및 경북도 고추시험장 포장에서 '2009영양고추 중간 평가회 및 고추 품목별 특성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고추재배 농가 6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설명회는 영양고추의 명품화를 위한 고추 생산 기반과 시설, 생산기술, 판매 등 고추산업 전반에 걸친 농가경영개선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고추재배 농가의 품종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종합평가 및 교육에 이어 영양고추시험장으로 장소를 옮겨 고추 품종 특성 해설과 현장 평가를 겸해 실시돼, 이론과 현장을 직접 접목시켜 농가에서 고추 재배에 애로사항 등을 직접 해결해 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고추시험장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등록된 고추 품종은 2008년 현재 1,268품종으로 종류가 매우 많고 다양해 품종 특성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보 제공을 위해 평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고추연구회 박충경 회장은 "고추품종 평가회를 매년 개최해 저항성 품종에 대한 육묘 및 포장에서의 병저항성 검정, 생육과 품질특성을 분석해 재배농가 품종선택에 많은 정보를 제공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9-08-05 09:37:3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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