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관광영양 전국사진공모전 심사 결과 주세경(울진)씨의 '영양풍력발전단지'가 금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위 사진은 수상작과 관련 없음)

영양군은 문향과 청정의 고장, 수려하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경관과 지역 특산물인 전국 으뜸 영양고추, 영양사과, 영양 산나물 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제5회 관광영양 전국 사진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국적으로 총 250여명으로부터 작품이 접수되어 공정한 심사를 위해 사진관련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총 166점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 결과 금상 수상작으로 주세경(울진)씨의 '영양풍력관광단지' 작품이 선정되어 상장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하게 됐으며, 은상에는 김학수(구미)씨의 '은어잡이체험' 작품과 김소영(영양)씨의 '고추말리기' 작품이 선정되어 상장과 상금 300만원, 동상에는 최금자(구미)씨의 '주실마을' 외 2개 작품이 선정되어 각각 상장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이 밖에도 장려상 수상자 10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50만원, 입선 수상자 150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1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청정 영양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작품들과 영양 군민들의 일상을 서정적으로 담은 작품, 영양의 특산물을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 등이 대거 출품되어 어느 때보다도 수준 높은 공모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용순(사진 전문작가) 심사위원장은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수상작 선정이 매우 힘들었다"며, "이번 공모전에서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구도, 색상, 선명도 등 기술적인요소 또한 주제와의 부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상을 수상한 주세경씨의 '영양풍력발전단지' 작품의 경우 이번 공모전 심사기준에 가장 부합되는 작품이며, 음양 및 색깔 밸런스 그리고 무빙 표현력이 뛰어나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공모전에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관광 영양 사진공모전을 통해 청정 영양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상을 수상한 주세경씨는 맹독산 정상의 이른 아침 황금날개를 힘차게 돌려대는 풍력발전기를 바라보노라면 벅찬 희망이 솟아 오른다며, 산자수려하고 인심 후덕한 영양이 좋아서 자주 찾다보니 아직도 부족하기만 한데 수상의 영광을 안게되어 매우 기쁘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2009-11-14 10:32:44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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