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스런 전통장류에 따뜻한 손길을 보태어 이웃사랑 듬뿍 실천!

영양군생활개선회(회장 이엄숙)가 지난 2월 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한데 이어 지난 26일 따뜻한 사랑이 가득담긴 장류(된장, 간장, 장아찌류)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이웃사랑 실천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장독대를 기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생활개선회원 이웃사랑 장나눔행사는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콩으로 만든 메주를 모아 매년 장담그기 체험 및 나눔 행사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장아찌류를 함께 담궈 맛깔스러움을 가미했다.

생활개선회원들의 이웃사랑 실천은 작년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160여 가구에 전달한데 이어 올해는 된장, 간장은 물론 2월부터 준비한 장아찌류를 보태어 6개읍면 211가구에 전달했으며, 내년에는 고추장도 함께 나누어 줄 계획으로 이웃사랑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엄숙 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통 장류식품의 섭취로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이 아닌 사랑을 담아 나누어 드리는 중이다"고 밝히며 특히,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가슴이 벅차다"며 함께한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2009-11-27 10:00:28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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