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17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억대 농업인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억대 농업인이란 청송군에서 개인이 1년간 순소득 1억원 이상을 올린 농업인으로 과수원(사과)을 경영하는 김상구씨을 비롯해 양봉업에 종사하는 이춘규씨, 축산업에 종사하는 박동근씨 등 4명을 선정해 사례 발표회를 통해 우리지역 농업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사례발표에 나선 청송군 현서면 소재 김상구(53)씨는 사과농사 30년째로 2.4ha에 1,264주의 경영규모에 다양한 재배품종의 사과 80여톤을 생산해 10a당 3,428kg을 생산하고 있는 사례에 대한 발표를 했다.
김씨는 사과재배 성공이유로 매년 자가퇴비제조로 지력증진에 힘써 왔으며, 적절한 정지전정으로 화아분화 촉진과 충실한 꽃눈 확보로 수확량 및 상품성을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예찰 활동으로 농약 살포횟수 절감과 노동력 및 경영비 절감을 꼽았다.
또한, 축사 1,653㎡ 규모에 한우 170두를 사육하고 있는 부동면 소재 박동근(53)씨는 한우를 일관되게 사육하고 자체 송아지를 생산하며, 수컷한우는 자체거세 후 경매시장에 출하하고, 발효사료로 대체해 약60% 원가절감이 성공의 큰 요인이다고 발표회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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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업에 종사하는 이춘규씨)
2008-01-17 18:32:15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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