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은  2012년부터 시작되는 도로명 및 건물에 부여되는 새주소 부여사업에 대한 홍보 활동 강화에 나섰다.

  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 사업은 현행 토지지번에 의한 주소체계를 선진국처럼 도로와 건물마다 이름과 번호를 부여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본격 추진함에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읍·면별로 개최되는 2008년도 새해 영농설계교육과 연계해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활용되고 있는 주소체계가 이원화되어 있어 지번의 연계성 부족으로 집 찾기가 어려운 반면, 도로명 주소는 모든 도로에 도로명 부여는 물론 도로구간 시점을 기준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번호를 부여하는 선진국형 주소제도로, 군은 사업 홍보를 위해 자체 홍보물 2,000여부를 제작해 군민에게 배포하고 홍보동영상 방영으로 새주소 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궁금증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영양군 새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로명은 도로마다 도로구간을 설정하고 지역 특성, 역사성, 마을이름 등을 반영해 부여키로 했다.

  한편, 도로명 주소는 지난 2006년 10월 4일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지난해 4월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2011년 말까지 5년간은 현행지번주소와 도로명 주소를 병행해 활용하며 적응기를 건친 후 2012년부터는 도로명 주소가 법적주소로 사용된다.

   아울러, 행정기관은 2012년 법적주소 전환에 대비하여 2011년말까지 주민등록, 토지대장 등 9,190여종의 공적장부를 정비해야 한다.

2008-01-18 10:38:03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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