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한동수)은 "부자되는 명품청송"을 군정 슬로건으로 정하고 최고의 특산품인 청송사과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브랜드 파워 향상을 위해 청송사과종합처리장(APC)을 조기에 건립해, FTA·DDA 등 농산물 개방에 대응 할 수 있는 체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청송사과 명품육성을 위해 향후 2년간(2008~2009년) 총 사업비136억원을 투입해 청송군 현동면 거성리 29,310㎡부지에 5,966㎡ 시설규모로 연간 10,000톤의 저장, 선별, 포장, 판매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청송사과종합처리장 건립을 위해 부지매입을 완료했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입찰을 금년 1월중 실시해 7월중에 착공하여 2009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

  군의 사과산업은 지난해 2,100농가 2,070ha에서 42,000톤을 생산하여 584억원의 소득을 올려 농업소득의 38%를 차지하는 최고의 작목으로 육성됐다.

  특히, 청송사과는 해발 250m이상의 산간지로 연평균 일교차가 13℃로 천혜의 기후조건과 껍질째 먹는 사과단지조성, 기능성 사과 생산 등으로 2007년 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과실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과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동상을 차지해 사과 주산지로의 명성을 드높인바 있다.

  한편, 청송군 관계자는 "사과종합처리장이 완공되면 유통체계 개선 물류비용 절감과 명품사과에 대한 '참메이드' 브랜드를 활용, 청송사과 명품 브랜드 육성과 농가소득 증대 도모는 물론, 사과특구지정과 사과테마파크 조성과 연계해 세계적인 사과 메카로 육성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8-01-28 10:20:2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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