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영양군지회(회장 권영일) 회원 250여명은 한 해 동안 수집한 고철·헌옷 등을 판매한 적립금과 미역판매, 휴경지 경작 등으로 얻은 수익금 2,400천원으로 어려운 이웃 115세대에 쌀 1,200kg(10kg/120포)을 전달,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름다운 영양 건설에 초석이 되고 있다.

  새마을운동영양군지회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와 더불어, 각 읍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부녀회와 이웃의 훈훈한 정을 느끼고 지역사회 소외계층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신문, 헌옷, 고철 등을 팔아 모은 적립금으로 영양읍·청기면에 라면 65박스(1,280천원)을 일월면·석보면에 떡국 2가마, 수비면에 쌀 600kg(1,200천원)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나눔의 행복을 실천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년 지속적으로 사랑나누기 행사를 전개하고 있는 영양군지회 권영일 회장은 "이웃사랑 나눔 운동이 우리 사회에 사랑과 정성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는 것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쓸쓸한 명절을 우려했던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 이웃의 따뜻한 정을 전달하며, 지역민 모두가 서우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8-01-31 10:09:2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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