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기상재해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착과로 과수의 결실율을 높이기 위해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까지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005년 꽃가루은행을 설치해 2006년 114호 190ha, 2007년 126호 220여ha에 인공수분을 실시했으며, 금년에는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어 부남과 현서농협에 기술센터의 장비지원으로 2개소를 추가 설치·운영 한다.

  꽃가루 채취는 사과 꽃을 개화 직전에 채취해오면 꽃가루제조 및 보관은 물론, 화분교배기도 대여하여 농업인들의 편의 제공에 나선다.

  한편,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꽃가루 은행운영은 "개화 직전에 채취된 꽃가루로 인공수분을 실시할 경우 상품과율이 70%에서 90%로 높임과 동시에 크기도 10% 정도 증대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조래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올 고품질 사과 생산으로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2008-04-29 09:47:08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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