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31일부터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37회 전국 소년 체육대회가 3일 4일간의 대회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경상북도는 31개 종목 1,068명 (임원298, 선수770)이 참가해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금메달 23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37개 총 7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북선수단은 평소 꾸준한 훈련을 통한 기량 연마로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해 일류 경북의 명예와 경북체육중흥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모든 경기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나, 육상, 유도 등의 개인종목과 단체종목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씨름, 사격, 조정, 하키, 럭비, 배드민턴, 근대3종, 검도 등의 종목에서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하는 등 전반적인 부진을 보였다.
전국 소년 체육대회는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열어나갈 꿈나무 발굴·육성을 위한 스포츠 제전인 만큼 메달만으로 평가하기에는 다소 만족스럽지 않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평년작 수준의 결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도는 지난 12월부터 수영, 역도 등 기초종목과, 유도, 레슬링 등 전략종목의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본 대회에 대비하여 왔으며, 훈련장 방문 및 격려를 통해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사기양양에 노력해 온 결과 육상, 유도, 역도, 카누 등의 종목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특히, 전국체전 성적의 바로미터가 되는 단체 경기종목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해 우리 도 체육의 기반이 탄탄함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또한 이러한 결과의 토대에는 초·중·고·대·일반으로 이어지는 연계육성시스템의 강화 및 시행 5년차를 맞은 10억원의 학교운동부 육성금의 지속적인 투자의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경상북도는 농구, 배구, 레슬링, 복싱, 야구, 정구, 축구, 카누, 탁구, 테니스, 펜싱 핸드볼 등에서 금3, 은5, 동13개를 획득했다.
여자 중학부 농구에서 상주여중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레슬링 자유형 오천중학교 선수들이 자유형 34㎏, 54㎏, 76㎏급에서 김태진 , 김민수, 임준희가 각각 동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배구 남자 중학부에서도 현일중학교가 동메달을 경북 선수단에 안겨 줬으며, 복싱 중학교 플라급에 장산 중학교 김윤한이 동메달을, 경주중학교가 야구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구 남자 중학부와 여자 초등부 단체전에서도 동메달과 금메달을 획득 했으며, 축구 남자 초등부 비산초가 금메달을 여자 중학부 항도중이 동메달을 경상북도 선수단에 가져다줬다.
핸드볼 남자 중학부 선산중학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펜싱 남자 중학부 경북 체육중 여자 중학부 선산여중이 각각 동메달을 땄고, 안동선수들이 주축이 된 테니스 남자 초등부, 여자 초등부, 남자 중등부가 역시 동메달을 획득했다.
탁구 남자 중학부와 여자 중학부도 각각 은메달을 선사했고, 카누 여자 중학부K2(500M), K4(500M)에서도 대송 중학교 선수들이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경북 선수단에 안겨줬다.
<시·도별 최종 메달 획득 현황>
시·도명 |
합 계 |
금 |
음 |
동 |
총합계 |
1,148 |
437 |
433 |
578 |
경 북 |
79 |
23 |
19 |
37 |
서 울 |
175 |
68 |
54 |
53 |
경 기 |
192 |
67 |
60 |
65 |
경 남 |
110 |
38 |
29 |
43 |
강 원 |
104 |
34 |
27 |
43 |
전 남 |
88 |
29 |
23 |
36 |
대 구 |
99 |
26 |
38 |
35 |
충 남 |
97 |
24 |
33 |
40 |
전 북 |
75 |
24 |
22 |
29 |
광 주 |
65 |
21 |
13 |
31 |
부 산 |
65 |
20 |
18 |
27 |
대 전 |
66 |
19 |
18 |
29 |
충 북 |
77 |
17 |
21 |
39 |
인 천 |
72 |
13 |
20 |
39 |
울 산 |
60 |
13 |
28 |
19 |
제 주 |
24 |
1 |
10 |
13 |
<관련사진>
2008-06-03 23:32:1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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