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전문병원 비리와 관련 심기가 불편했던 이종화 대구 북구청장이 심기 일전 열심이 일하겠다면서 속내를  털어놨다.

이종화 북구청장은 "지금까지 공무원 노조와 시민단체의 압력등에도 노인전문병원 문제 만큼은 한결 같은 태도를 보여왔다."면서 이문제가 공론화 됐기 때문에  결과에 승복하고 남은 임기를 구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이청장은 "법적인 판단이 있었는 만큼 정말 열심히 일할 생각이라며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구민들에게 미안한 마음 금할길없을 뿐만 아니라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났다.

그는 최근 관내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구민들과의 직접 대화등을 통해 구민들을 위해 직접적인 현안을 챙기고 추진에 박차를 다하겠고 밝혔다.

주민들의 건의를 살펴보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불법 주.정차개선 사회복지시설 확충 환경개선 등 문화 복지 교통문제를 해결하여 구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복지생활을 할수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구수산 도서관을 비롯해 3공단 정비사업 재래시장활성화 노인복지시설 확충 환경개선사업등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의 경우 다른 구.군보다 먼저 공동주택까지 확대 실시해 구민들의 원성을 사기도했었다며 끈질기게 구민들을 설득하여 현재는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타 지자체보다 먼저 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은 사실상 위험 요소도 따르지만 성공하게되면 그만큼 보람도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큰기대를 하고있는 안경거리 특구 사업이 조만간 윤각을 드러내면 북구 안경거리는 전국적인 아니 세계적인 명소가 될것이라 말했다.

이청장은 행안부 지침에  무조건 따르는 것보다 적절하게 탄력성 있는 조직개편을 할 방침이라며 부서 축소와 확대를 조화롭게 해나가겠다는 소신을 밝히고 의회 회기내에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09-19 16:27:0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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