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균형발전협의체 공동의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0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기자화견을 가지고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이 최근, 10월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을 밝힌데 따른 강력한 규탄과 4개항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시사는 성명서를 통해 "지방과 합의없는 수도권 규제완화는 있을수 없으며 지방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국가미래를 외면한 수도권 규제완화는 새로운 갈등으로 국력 분열만 조장할 뿐"이라면서 지방을 위해 만든 '지방균형발전특별법'을 수도권을 포함한 '지역발전특별법'으로 개정하기 위한 입법예고는 2500만명의 지방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김관용 공동회장은 "정부의 태도는 '선 지방발전'후 '수도권규제합리화 ' 라는 당초 정부약속을 지켜야 하는데도 최근 일련의 움직임은 국가적 재앙을 가져올것이다."며 주장하고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김 공동회장은 비수도권 13개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공동회장.이낙연)12명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수도권 규제완화가 가시화될 경우 지방의 역량을 결집하여 대규모 상경 반대집회 등 강력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2008-09-30 21:51:4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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