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승인에 따라 오는 18일자로 울릉군을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의 농업진흥지역 1만 6,988ha를 해제고시한다 고 13일 밝혔다.

이는 도내 농업진흥지역 17만302ha (농업진흥구역 13만5,418ha, 농업보호구역 3만4,884ha)의 10%이며 농보호구역의 48.7%에 이르는 면적이다.

경북도는 이들 지역은 지난 1992년 지정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도로·택지건설 등의 여건에 따라 수질보호 등 당초 지정용도 목적과 많이 변하여 해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해제되는 지역을 유형별로 보면 경지정리가 안된 곳으로 △저수지 상류에서 반경 500m 이상지역5,552ha △농업진흥구역과 인접하거나 용수확보 및 수질보전과 관계없는 지역 7,833ha △농업진흥구역과 관계없는 단독지역 3,603ha 이며 이면적은 적국 해제면적의 21%에 이른다.

경북도는 "이들 해제 지역에는 공장건축이나 설립 등이 쉬워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군별 해제 면적은 다음과 같다.

△경주시=2,700ha △영천시=1,706ha △포항시= 1,455ha △의성군= 1,165ha △김천시= 944ha △문경시= 944ha △청도군= 813ha △안동시=377ha △ 구미시=229ha △영주시=399ha △상주시=526ha △경산시=698ha △군위군=724ha △청송군=780ha △영양군=465ha △영덕군=61ha △고령군=598ha △성주군=771ha △칠곡군=515ha △예천군=752ha △봉화군= 321ha △울진군=39ha.

2008-12-14 06:26:25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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