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신학기부터 도내 초등학교 28개교, 중학교 45개교, 고등학교 26개교, 총 109개교를 대상으로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그린마일리지(상벌점제) 디지털 시스템을 운영한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각급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학교별 학생생활규정 개정 추진단을 운영해 교권과 학생 인권이 균형감 있게 반영된 학생생활 규정을 개정하고 홍보에 앞장서 학교문화조성을 위해 앞장선다.

개정된 학생생활규정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도내 109개교(초 28개교, 중 45개교, 고 36개교)를 대상으로 칭찬점수와 벌점점수가 함께 운영되는 그린마일리지(상벌점제) 디지털 시스템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기본 생활 습관 지도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상·벌점 입력 시 해당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SMS)로 통보해 학부모의 알 권리 및 자녀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하여 가정과의 연계 지도를 통한 생활지도의 효율성을 높인다.

아울러 그린마일리지(상벌점제) 디지털 시스템과 연계한 사이버 자치 법정을 운영해 학생들로 구성된 법정에서 학생들의 경비한 사안을 재판하고, 학기별 off-line 학생자치법정을 열어 사이버 자치법정 운영의 활성화를 기하고자 한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시범 운영의 결과가 좋을 경우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이 시스템의 운영이 학생들의 준법정신을 함양하고 자율성을 신장시켜 통한 올바른 기본 생활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해당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SMS)로 통보하여 학부모의 알 권리 및 자녀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하고 가정과의 연계 지도를 통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일선 학교의 생활지도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

2009-02-19 20:00:43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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