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장례미사가 오늘(20일) 오전 10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성당에서 전국의 주교단을 비롯사제단· 수도자· 신자 등 조문객이 800여며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구교장 정진석 추기경의 주례로 엄숙하게 교황장으로 거행됐다.

장례미사는 정진석 추기경의 입장에 이어 교황장의 장례미사가 참석한 주교와 사제들의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으며 말씀의 전례, 성체 전례, 고별사 순 으로 이뤄졌다.

교황장 장례미사가 끝나면 故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시신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직자 묘지에 안장 됐으며, 22일 용인 성직자묘지에서 추모미사가 봉헌 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선종한 故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은 시대의 성인,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들의 대부로 불리고 있는 가운데 조문객이 40만명에 육박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빈소가 마련된 대구 계산성당을 비롯 군위 생가, 안동 목성동 성당 등의 조문객도 5만여명에 이른다.

2009-02-20 07:25:0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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