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가 12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가진 K-리그 5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대1로 이기고 첫승을 올려 총알축구의 명성을 이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경기에서 대구 FC는 제주 유나이트드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42분 한정화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김주환이 성공 시켜 1대0으로 앞서가다가 후반 제주의 용병 오베라가 대구의 골망으로 넣어 1대1 팽팽하게 진행되다가 후반 38분 이슬기가 크로오스한 공을 방대종이 성공시켜 결국 2대1로 승리했다.

시민프로축구단 대구 FC의 이날 승리는 올시즌 첫승을 기록한 지난 8일 강원 FC와의 '피스컵코리아 2009'조별리그 A조 2라운드에 이어 최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가진 홈경기 6게임을 무패 행진(4승2무)으로기록했다. 

대구FC의 2경기를 지켜본 시민들은 주전 이근호의 이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치를 것으로 생각 했었으나 신인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었다며 '총알 축구'가 되살아 났다고 즐거워했다.

2009-04-13 11:50:50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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