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 파산부(재판장 김창종 부장판사)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C&우방에 대해 보전관리를 22일 명령했다.

재판부는 C&우방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 때까지 보존관를 명령하고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허모목 변호사를 보전관리인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C&우방의 경영진은 업무수행권과 재산 관리처분권을 상실하게 됐으며 보전관리는 회생절차개시 신청 후 개시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회사의 업무와 재산을 보전하기 위해 채무자 회사에 대해 법원이 선임한 보전관리인에 의한 관리를 받도록 명령하는 보전 처분이다.

재판부는 "C&우방 직원과 경영진이 각각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한데다 서로 의견 차이를 보여 공정한 회생절차를 밟기 위해 중립적인 제3자를 보전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채권·채무에 대한 실사와 회생절차 방안에 대한 검토를 거쳐 1개월 이내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하게된다.

2009-05-24 17:02:30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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