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지부가 파업을 철회하고,파업 6일만에 1일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가 건설 현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대구경북건설지부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사용자 단체와 요구조건을 합의하여 사실상 파업이 끝났으며 1일부터 조업에 정상 복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구경북지역에 건설현장이 있는 24개 전문건설업체들과 협상을 벌인 끝에 사용자측으로 부터 지역 근로자 80%이상 고용, 근로시간 1일 8시간, 일요일 휴무 등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화물연대는 11일 부터 화물운송을 전면거부하고 파업에 돌입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5·30노동자 결의대회'에서 "오는 10일까지 故 박종태 씨에 대한 명예회복과 특수고용직 노동권 보장 등의 정부와 사측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전면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09-06-01 19:23:47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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