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이사(관선)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대학교(학교법인 영광학원)가 재단 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이사체제 전환에 나선다.

영광학원은 학교 각 구성원이 추천한 대표 13명으로 재단정상화추진위원회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댄는 지난 1994년 교내 분규와 비리 등으로  임시이사회가 파견된 지 15년만에 재단 정상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추진위원회는 임시이사회와 대학본부 대표 각1명, 교수 대표 4명, 직원 대표 2명. 총학생회장, 사이버대학과 특수학교 대표 각 1명, 총동창회 대표 1명, 설립자 유족대표 1명등 모두 13명으로 구성했다.

추진위는 4일 대구대 대명동 켐퍼스 법인 사무실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 선출과 향후 업무일정 등을 논의 한다.

또 앞으로 재단 이사진 구성 등에 대한 설문조사에 이어 공청회를 가지고 내년 2월까지 새 이사진을 구성한 뒤,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키로 했다.

2009-06-03 14:49:55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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