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파트 인·허가와 관련해 시공업체로 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포항시 전·현직 공무원 5명과 건축사 1명에게 실형을 선고 했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 2단독 정철민 판사는 10일 아파트 업체로 부터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포항시청 과장 S씨(54)에 대해 징역 1년 6월, 전 담당 J씨(51)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인사청탁 대가로 전·현직 포항시 공무원에게서 2.100만원을 받아 구속된 포항시 전 구청장 J씨(60)에 대해 징역 1년을, 아파트 업체에 대한 편의제공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아 구속기소된 포항시 과장 S씨(51)는 징역 8월을 선고 했다.

이와 함께 구속된 전직 과장 S씨에게서 뇌물 2.000만원을 받은 담당 L씨(53)는 징역 8월, 아파트 정비업체 대표로부터 9.500만원을 받은 ㄱ던축사 L씨(51)에게는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2009-06-11 07:18:55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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