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캠프워커 내 H-805 헬기장의 칠곡군 왜관읍 캠프캐롤 미군부대 일대 이전이 결정 된 것으로 알려지자 칠곡군 지역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칠곡군과 칠곡군의회, 왜관 캠프캐롤 미군부대 주변 주민들이 이미 여러차례 헬기장 이전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혀 왔기 때문이다.

특히 칠곡 지역 기관 및 관련 주민들은 이전할 지역과는 협의 조차 하지않고 이전 작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당국의 처사를 맹 비난했다.

왜관 캠프캐롤 내 헬기장 주변의 주민들은 캠프워커 헬기장 이전을 오래전부터 반대해 왔다며 이전 작업 구체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헬기장 이전지에 대한 여론을 무시하고 이전 작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당국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칠곡군은 16일 헬기장 이전 작업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 확인을 위해 국방부를 방문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009-06-17 17:19:46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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