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대학교가 IT융·복합 의료기기 산업분야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계명대학교는 8일 교과부가 지원 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육성사업' 지원대학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오는 2014년 7월까지 5년간 모두 22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년간 사업을 지원하고 2012년 6월 중간평가를 거쳐 향후 2년간의 추가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계명대학교는 이미 대구 달서구 신당동 캠퍼스 한 공대건물에 '광역선도 IT융·복합 의료기기 실무형 인재양성센터'를 설치 했으며 지멘스 등 국내·외 44개 의료기계 관련 업체들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체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컴퓨터, 전자, 기계, 자동차, 신소재 공학 등이 대학 공과대 및 자연대 학생 1.000여명이 영상진단, 모바일, 헬스케어 등 의료서비스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마취업 졸업생 재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이곳에서 함께 진행되며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추진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는 등 지역산업과 인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9-07-08 17:50:1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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