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공기업 선진화방안의 일환으로 김천 소재 경북남부지사 폐쇄 방침을 세우자 시민등이 항의 하는 등 갈들이 빚어지고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조직의 효율성을 위해 지난달부터 전국 17개 지사를 폐쇄 및 축소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국회의원을 비롯 박보생 김천시장, 박일정 시의회의장 등 10여명은 9일 허준영 철도공사 사장을 만나 '경북남부지사 폐쇄 방침을 철회'을 요청했다.

이철우 의원은 "김천은 앞으로 김천~전주~새만금과 김천~진주 철도 개통, KTX김천역사와 함께 교통의 중심지로 급 부상하고 있다"면서 폐쇄 방침은 철회 되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는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국 17개 지사를 대상으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다음 달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 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남부지사는 경부선 충북 영동군 지탄역에서 경북 칠곡군까지 18개 역과 경북선 상주 옥산역에서 첨촌 주광역까지 7개 역 등 25개 역과 기관차 승무사업소 1개소, 차량 및 건축사업소 2개소, 시설 및 건축사업소 10개소 관리를 위해 지난 2006년 7월 1일 통합 승격 출범 운영해 오고 있다. 

2009-07-10 09:33:0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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