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대구 삼성라이온즈가 25일 새 외국인 선수 우완 투수 브랜든 나이트(34)를 데려오고 9일 부상과 성적부진에 허덕이던 루넬비스 에르난데스를 방출했다.

이번에 영입한 나이트(키 188cm, 몸무게 83kg)는 미국 프로야구 뉴욕양키스와 메츠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나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선수, 메이저리그에서는 15경기만 출장해 1승, 평균자책점 8.62에 그쳤고 올해는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버펄로 바이슨스에서 4승9패 평균 자책점 5.17을 기록했다.

2003년부터 3년간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뛰기도 했는데 성적은 6승 6패에 머물렀다.

삼성은 이번주 입국하는 나이트에 대해 '제구력이 뛰어나고 빠른 공 평균 구속이 143~145km에 이르고 슬라이더가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2009-07-26 15:12:1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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