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부터 전라남도 여수시 및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일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광역시 선수단은 금메달 29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32개 등 총 8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려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대구시 선수단은 평소 꾸준한 훈련을 통한 기량 연마로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해 대구시의 명예와 대구체육중흥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모든 경기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대구시 선수단의 메달획득 종목을 살펴보면 농구, 럭비, 레슬링, 배구, 야구, 축구, 핸드볼 등 단체구기종목은 물론이고, 펜싱, 태권도, 체조, 조정, 정구, 인라인롤러, 육상, 유도, 역도, 양궁, 씨름, 수영, 사격, 볼링, 복싱, 레슬링 등 거의 모든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획득했다.

전국 소년 체육대회는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열어나갈 꿈나무 발굴·육성을 위한 스포츠 제전인 만큼 메달만으로 평가하기에는 다소 만족스럽지 않지만 대구시 선수단의 메달획득 내용을 들여다보면 평년작 수준의 결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전국체전 성적의 바로미터가 되는 단체 경기종목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해 대구시 체육의 기반이 탄탄함을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관련사진>

2009-06-02 22:40:0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