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전국체육대회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광역시 선수단은 충청북도에 이어 총점 13,070점으로 종합순위 11위에 올라 있으며, 그 뒤를 전라북도 선수단이 12위로 추격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선수단은 대회 5일째인 24일까지 금메달 27, 은메달 30, 동메달 27개를 획득해 등 총8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당초 목표인 종합순위 9위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회가 2일 남은 현재 대부분의 개인종목이 끝나면서 대구광역시 선수단은 메달사냥에는 주춤한 모습이지만 단체종목과 구기종목을 중심으로 점수를 쌓아가며 현재 종합순위 9위인 전라남도에 약 2천5백점 벌어진 점수차이를 극복한다는 각오를 세우고 있다.

대구체육회 관계자는 "아직 점수가 많이 걸려있는 종목에서 경기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힘을 불어넣어 꼭 종합순위 9위 이상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사실상 종합순위 1위를 굳히며, 대회 8연패를 이룩한 가운데 2위와 3위 자리를 놓고 서울특별시와 개최지인 대전시, 경상북도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 나가고 있어 대회 마지막 날까지 경기와 순위사움이 재미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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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4 19:46:3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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