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대구경찰청 앞마당에서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이번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대구포도연구회원인 동구 중대동 김범수 농가의 캠벨, 거봉 등 포도 500상자/5kg, 사과 140상자/5kg 판매를 도왔으며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쌀, 고구마, 상추, 감, 청국장 등도 주문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농산물의 관공서 직거래는 생산농가들에게 새로운 유통망을 확보하고, 소비자인 공무원들에게는 어려운 농심을 이해하며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지역농가의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과 판매망 확보를 위해 관공서, 아파트 등 직거래 장터를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며, 팔공산에서 생산되는 청정미나리, 고사리와 잎들깨, 연근 등 직거래 품목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2009-11-02 15:59:28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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