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신축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철골 구조물의 일부가 붕괴돼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3시20분께 경북 구미시 진평동 건물 신축공사장의 4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다 철골 구조물 일부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4층 난간에서 작업하던 김 모씨(39)가 떨어지면서 다리를 다쳤고, 1층에 있던 레미콘차량 기사 김 모씨(54)가 철골 구조물에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건물은 구미 인동농협 본점 신축공사장으로, 콘크리트 타설 작업 도중 하중을 이기지 못한 4층 북쪽 벽면 철골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한편,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설계나 시공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09-11-04 22:36:05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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